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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 에어' 가격 공개...전작과 차이점은?

엠투데이테크 2025. 3. 6. 18:30

애플이 5일(현지 시간) 차세대 M4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에어(MacBook Air)'를 공개했다.

 

신형 맥북 에어는 이전 M1 모델 대비 최대 2배, 인텔 기반 모델 대비 최대 2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M4 칩의 뉴럴 엔진이 AI 기반 작업을 지원해 사진 보정, 배경 소음 제거 등의 기능이 더욱 빨라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8시간에 달한다.

또한, 자사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활용한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더욱 향상된 AI 음성비서 '시리(Siri)', 챗GPT와의 통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 화면 중앙을 유지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데스크뷰 기능을 통해 책상 위 사물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확장된 디스플레이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신형 맥북 에어는 기본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외에도 최대 2대의 6K 외장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더욱 적합하다. 여기에 맥세이프 충전, 썬더볼트 포트 2개, Wi-Fi 6E 등의 연결 옵션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맥북 에어는 오는 12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28개국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3인치가 999달러(약 144만원), 15인치는 1,199달러(약 173만원)부터 시작한다.